부산시는 모내기철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시민공원 내 전포 제2교에 설치된 도시텃논에서 부산진구 초읍초등학교(교장 김정향)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와 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 시민공원이 협업으로 상자텃논 20개를 만들었으며, 대도시 학생들이 경험하기 힘든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오는지를 직접 체험하여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
학생들에게 모내기 방법과 벼의 생육과정을 설명하고 직접 손 모내기를 체험해 봄으로써 벼가 어떻게 자라고 쌀이 되는지를 이해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의 왕래가 잦은 시민공원 다솜관 일원 전포 제2교에 텃논을 만들어 벼 재배·전시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욕구 충족은 물론 볼거리 제공과 농업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어린이들이 벼가 자라서 쌀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가을에는 전통방식으로 벼를 베고 재래식 농기구를 활용하여 탈곡하는 수확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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