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장(총경 류영길)은 6일 지난 6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2주간,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기름 불법배출행위 8건, 분뇨 등 폐기물 불법배출행위 2건, 행정질서 위반 및 경미위반에 대한 행정지도 20건 등 총 30건을 적발 했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선박, 임해시설에 대하여 해양오염 예방차원의 점검을 겸한 단속과 계도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6월 21일 부산 남외항에서 선박 내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경유 50ℓ가량을 유출한 ASTRA호(어선, 파나마 국적)등 8척을 적발,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국적 화물선 오리엔트 엑스프로호 (3,748톤)등 3척에 대하여는 기름기록부 허위기재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기타 기름기록부 및 폐기물 기록부등의 기재사항 누락 등 5건과 폐기물에 소량의 이물질 혼입 등 12건등에 대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지도 했다.
이번 해양오염 집중단속은 고질적인 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지도를 하여 고객의 불만을 최소화 하였으며, 지난 3월중에 실시한 단속실적 11건에 비하여 약 3배가 증가한 상태이므로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해양오염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