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이하 주간활동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시행한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에 자신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시켜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지역인 부산진구 외에 시 자체 시범사업 참여 희망 구․군의 신청을 받고 있다. 추가로 권역별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지역 구․군은 교육, 여가, 취미 등 낮 시간대 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활동 제공기관을 공모․지정하게 된다.
7월부터 시행되는 주간활동서비스 지원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현재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 중 100명이다. 선정이 되면 월 40시간(시간당 단가 10,760원)의 활동지원 급여를 시비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담당 공무원이 선정기준의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승인이 완료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구․군 장애인담당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임종성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주간활동서비스는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에 기초하여 낮 시간에 교육, 직업훈련, 여가, 취미 등의 제반 서비스를 지역 협력기관과 연계 추진하게 되어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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