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은 1-6월까지 서민 생활 주변에서 폭행․협박․갈취 등으로 불안을 야기하고 생계를 침해하는 동네조폭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여 320명을 검거하고 이중 54명을 구속했다.
그동안 폭력사범 엄정대응 기조와 지속적인 홍보로 지난해 비해 검거인원은 감소(443-320명)이고, 폭력사범 삼진아웃제 적용으로 구속인원은 63.6%(33-54명) 증가했다.
검거된 인원을 분석한 결과, 30대 11.9%(38명), 40대 31.3%(100명), 50대 37.5%(120명) 등 중장년층이 대다수, 범행전력(전과)에서도 10범 이상이 59.3%를 차지했다.
범죄유형에는 폭력행위 31.9%(135건), 무전취식 23.6%(100건)이 가장 많았고, 갈취 18.4%(78건), 업무방해 17.5%(74건), 재물손괴 4.7%(20건), 기타 3.8%(16건) 順으로 나타났다.
수사과정에서, 부산 동구에서 식당업을 하는 구모(63)씨는“신고하려고 해도 보복이 두려워 못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구속시키는 바람에 시장에 평온이 찾아왔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찰은 하반기도 생활주변 불안 야기와 지역 상인들의 건전한 영업활동을 위협하는 동네조폭에 대해 꾸준한 단속을 벌이고, 피해자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추가 피해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보복범죄 방지 등 피해자 보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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