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15일목요일
                                                                                                     Home > 부산
  온종합병원,3억 투입 나이트·이브닝수당 대폭 인상
기사등록 일시 : 2018-07-17 12:05:20   프린터

부제목 : 초임연봉 3,600만원 수준·아파트형 기숙사 제공·전담간호사제

지방 중소병원들이 고질적인 간호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종합병원이 파격적인 처우 개선을 내세워 간호사 모집에 나서고 있어 지역 의료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병원 측이  주로 임금을 조정하는 연초가 아닌, 연중에 이처럼 파격적인 임금 인상안을 내놓은 데는 그만큼 지방 중소병원들의 간호사 구인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부산 온종합병원(이사장 정근)은 현재 9만 원대이던 나이트수당을 13만원대까지 대폭 인상하는 간호사 임금개선안을 17일 발표했다.

 

온종합병원이 발표한 ‘3교대 병동 간호사 임금개선안’에 따르면 나이트수당의 경우 현행 9만원대이던 것을 13만원대까지 올리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이브닝수당 역시 100% 인상하기로 하는 등 3교대 병동 간호사 확보를 위해 총 3억여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다. 온종합병원은 이번 임금 인상안을 오는 8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안을 적용할 경우 1년차 간호사가 매달 야간근무를 7회 할 경우 현재 연봉 3천2여백여 만원을 받던 것을 3천6백만원까지 올려 받게 된다. 연봉이 12.5%나 오르게 되는 셈이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2,534만원으로 밝혀졌다. 3교대 근무를 감안하더라도 파격적인 초임 연봉 수준이다.

 

2020년 상급종합병원을 목표로 하는 온종합병원은 올해 들어 건물 증축공사 공사를 통해 병상규모를 400병상에서 750병상 규모로 크게 늘렸다. 병상 확충뿐만 아니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암센터를 설립했다. 100억원을 투입해 ‘꿈의 치료기’라 불리는 방사선 선형가속기 ‘라이낙(LINAC)’을 설치, 오는 23일부터 본격 치료에 나선다. 대학병원의 암센터와 경쟁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부산대병원·해운대백병원 혈액종양내과 등에서 오랫동안 암환자들을 치료해온 유명 교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온종합병원이 이처럼 파격적인 간호사 임금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병원의 적극적인 투자로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제때 간호사들을 충원하지 못해 증설된 병상들을 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올해 초 들어 병동 내 복수 주임간호사제 도입은 물론 주사 간호사, 처치 간호사, 차팅 전담 간호사제를 도입함으로써 다른 병동근무 간호사들은 보조업무를 최소화하고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호사 복지도 강화했다. 간호사들의 주거용으로 신축건물 17층에 아파트형 기숙사인 ‘스카이빌’을 건립하고,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들에게 25평 규모 아파트형 기숙사를 제공한다. 방 세 개가 딸린 기숙사는 냉장고, 침대 등 일체를 완비하고 있다. 이밖에 온종합병원은 본인 진료비 전액 무료, 별도 인센티브 지급, 직원 전용 헬스센터 이용, 야식비 지원 등의 직원 복지제도를 두고 있다.

 

온종합병원 정근 이사장은 “간호사 모집을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으나, 무조건 ‘인 서울(In Seoul)’을 고집하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수 없었다”며 어려움을 털어놓고, “수익률이 크지 않은 병원으로서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나이트 수당 큰 폭 인상 등 간호사들의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근 이사장은 “경력이 단절된 이른바 ‘장롱면허’ 간호사도 우대한다”며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채용 문의는 온종합병원 051-607-055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35만 명 가운데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16만1000여명에 그친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 가운데 과반수가 간호사직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다. 그나마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간호 인력이 집중되고 지방 중소병원들은 간호사 부족으로 병동을 폐쇄하는 일도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8306 바다생물,어류의 옛 이름과 이야기 운영 정창섭 기자 2018-07-31
18305 제21회 장애인한바다축제 개최 이정근 기자 2018-07-31
18304 부산시,제 23회 바다축제 개최 김익현 기자 2018-07-31
18303 부산시,지방세 사해행위자 일제조사 실시 정창섭 기자 2018-07-31
18302 부산시,서민생활 안정 위해 도시가스 요금 동결 이정근 기자 2018-07-31
18301 여성(청각) 장애인 공공일자리 창출사업 이정근 기자 2018-07-31
18300 부산지역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이정근 기자 2018-07-30
18299 부산남부경찰서,불법촬영 근절 이색 광고판 설치 이정근 기자 2018-07-30
18298 2018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부산데이 개최 정창섭 기자 2018-07-30
18297 부산지역 백일해 확진 환자 급격히 증가 이정근 기자 2018-07-30
18296 부산시,식품첨가제 최고 138배 초과 수입식품 업자 등 8명 적발 이태훈 기자 2018-07-30
18295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현인가요제’개최 정창섭 기자 2018-07-30
18294 오거돈 부산시장, 해수욕장 현장근무자 노고 격려 이정근 기자 2018-07-30
18293 오거돈 부산시장, 공공 쉐어하우스 공급 확대 이정근 기자 2018-07-30
18292 부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법교육 교사 직무연수 개최 이정근 기자 2018-07-27
18291 여름방학 특집,원더매직의 과학마술콘서트 정창섭 기자 2018-07-27
18290 해양자연사박물관,‘박물관 여름 놀이터’운영 이정근 기자 2018-07-27
18289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개최 김익현 기자 2018-07-27
18288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2차 라인업 발표 정창섭 기자 2018-07-27
18287 인기 개그맨과 함께,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 이정근 기자 2018-07-27
    549  550  551  552  553  554  555  556  557  558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