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성범죄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치안 유지
부산경찰청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 까지 해운대 등 7개해수욕장에 경찰관 223명을 배치 92일간 여름경찰관서를 운영 후 종료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부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수가 예년에 비해 14.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다.
광안리가 21.6%, 해운대가 17.7%, 송도 17.5% 감소한 반면, 송정(4.3%), 일광 (9.9%), 임랑(1.9%)은 소폭증가 범죄분석 결과, 5대 범죄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 42.9%나 감소하고 112신고 또한 11.6% 감소한 것으로 분석 됐다.
이번 여름경찰관서 운영기간 중에는 불법촬영 등 여성 대상 악성범죄에 대한 성범죄 예방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사전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포스트 부착 등 각종 홍보활동 및 순찰활동 강화했다.
성범죄는 예년 대비 17건에서 올해는 7건 발생으로 58.8%나 크게 감소하고 특히, 외국인에 의한 성범죄가 작년 11건에서 올해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절도 3.7%(27건-26건), 폭력도 70%(10건-3건)나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해수욕장 범죄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관계자는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 결과 피서철 부산 지역 피서지에서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된 치안 상태를 유지한 것은 경찰관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및 부산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문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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