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방본부는 13일 추석연휴 기간 동안 화재·구조·구급 등 분야별로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소방안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6일-20일 실시되는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대형화재 방지 및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초기진압·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시내 주요 재래시장·백화점·복합영화상영관 등 대형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상시 감시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특히 추석연휴기간 중에 일어나는 재난사고에 대비하여 사고신고접수와 동시 구조·구급대를 출동시켜 현장을 수습하고 교통사고인 경우는 사고로 당황하여 수습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운전자를 위해 보험회사로의 연락 등 필요한 각종 안전조치를 대신해 처리토록 했다.
연휴 기간중 집을 비운후 집안의 전기, 가스밸브 등의 안전조치가 의심되어 신고를 하면 출동하여 확인 및 조치를 하도록 하였으며 또한 많은 귀향·귀성인파에 따른 교통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하여 부산역, 김해공항, 영락공원을 비롯한 시내 터미널 등 6개소에 119구급대를 근접배치하고 모든 구조·구급대에 구조장비 및 구급의약품을 사전에 충분히 구비토록 했다.
대시민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및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귀성객과 성묘객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혈당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응급환자정보센타, 응급의료기관과의 연락체계를 강화하여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며, 연휴기간 중 휴무 병·의원, 약국 현황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문의시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추석연휴에 대비하여 지난 29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역, 터미널, 재래시장,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영화관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245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 결과 44건의 문제점을 지적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지시정 조치하고, 주요 소방시설 불량 및 고장사항 22건에 대하여는 행정명령을 발부하여 조속히 시정토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