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취사시설 없는 주거취약계층 위해 직원식당 중식반찬 아침마다 전달
추석명절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지만, 지역 소외계층의 명절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다.

17일 오후, 부산시설공단 고객홍보팀 직원들이 본사 인근인 부산진구 연지동 쪽방에 주거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반찬나눔에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사랑으로 빚은 행복 반찬 나눔봉사’다.
부산진구 연지동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지역내 기초수급자, 노인부부, 저소득층 가운데 취사시설이 없는 쪽방거주자 14가구를 수혜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나눔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오늘 현재까지 전달된 청렴반찬통은 총1,248개. 병원 입원자 등 부재자를 제외하고 하루 반찬통 12개씩, 현재까지 총104회 반찬통을 전달하고, 103회 수거했다. 17일 전달한 반찬통은 다음날 아침 수거한다. 오전 7시30분, 출근시간보다 1시간30분이나 이른 시간, 봉사를 담당하는 고객홍보팀 직원이 연지동 쪽방거주자가 주거하는 곳에 들러 전날 전달한 청렴반찬통을 수거하여 회사로 출근한다. 직원식당에서는 수거된 반찬통을 바로 세척하여, 직원 식사가 끝나는 오후 1시30분께 당일 반찬나눔을 준비한다. 이어 오후 2시에 본사 인근인 연지동에 위치한 쪽방거주자가 있는 곳으로 반찬나눔 봉사를 가고 있다. 처음에는 주관부서인 고객홍보팀과 총무인사팀만 진행하던 반찬배달을, 이제는 재무회계팀, 청렴감사실, 혁신정보팀 희망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사직원들의 개인 사비로 마련된 직원식당의 중식 반찬이지만, 작은 온정이 꾸준하게 이어져 나가고 있어, 더욱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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