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9일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울산항 일반부두 양죽 방파제 및 해양공원 주변 등지의 해안, 부두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 국민 해양환경 보전의식 고취를 위하여 민간시민단체(NGO),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해양·수산 유관기관, 단체화 바다가족 등 250여명이 참여하여 바다사랑실천 정화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바다정화활동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과 전국체전 행사와 연계하여 여름철 피서객이 버린 쓰레기와 특히 태풍 나비의 내습시 폭우와 함께 하천을 통해 바다에 들어온 쓰레기가 집중 모인곳을 선정 수거했다.
한편 폐스티로폼·폐그물·폐타이어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을 해안·해상·수중으로 구분, 입체적으로 수거하여 오늘하루 약 15톤 가량을 수거했다.
울산해경은 올 상반기에도 바닷가 대청소운동을 전개하여 해양쓰레기 약 10톤을 수거·처리하는 등 바다사랑실천운동에 앞장서 해양환경 개선에 이바지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닷가 대청소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