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오는 8일 오전 9시-2시까지 청소년들이 의사진행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게 하고, 올바른 민주적 기본질서 의식을 갖게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중학생 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의회교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해운대구 및 기장군소재 66개 중학생 대표 100명을 비롯하여 지도교사, 의원 등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대회의실 및 본회의장에서 의정홍보 VTR상영,본회의 방청, 모의의회 등 지방자치의 산교육을 몸소 체험한다.
참가 대상학생은 오전 8시 30분까지 시의회 대회의실에 집결하여 의회관계자로부터 의회교실 운영에 따른 진행사항,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고, 의정활동 홍보 VTR을 시청 및 직접 체험할 모의의회 진행 방법에 대한 사전설명을 듣고, 이어서 제150회 임시회가 열리는 6층 본회의장으로 이동하여 본회의를 직접 방청한후, 2층 대회의실에서 참가 중학생을 4개조로 나누어 모의의회를 개최한다.
모의의회는 1개조 25명 내외로 총 4개팀을 구성하여 1팀당 20분씩,학교생활과 관련된 팀별 선정된 주제에 대하여, 위원장이 사전 배부된 가상시나리오에 의해 자유롭게 진행하여 의회민주주의를 학습한다.
이날 모의 의회의 선정된 주제는 학생봉사활동의 활성화 방안, 학생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학교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방안, 학교급식 개선 방안 등으로 학내 생활과 관련 있는 내용을 다루어 학생 스스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모색해 보도록 유도한다.
의회교실 운영은 이번이 8회째로 지방자치의 산교육장으로 중학생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 7회까지 439개교 811명의 학생이 지방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