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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미술관 기획전
기사등록 일시 : 2018-10-25 08:32:41   프린터

부제목 : 이창운, 이한솔, 임봉호, 허찬미 등 4명 작가 참여하여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25점 전시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2018년도 마지막 기획전인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을 개최한다.

 

                               ▲이한솔-내일을 위한 시간(단채널 영상, 2018) (영상부분)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전은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경향과 문화맥락을 짚어보는 전시로 개관이래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 35세 이하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자료들을 토대로, 학예연구실의 추천과 토론을 거쳐 이창운, 이한솔, 임봉호, 허찬미 등 4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명의 젊은 작가들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상을 탐구하고 분석하며 획일적으로 답습되고 ‘정답’으로 인식되어온 것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지배하는 관념(이념/관습)이나 사회시스템에 대한 질문들을 거듭 반복하고 체감하는 현실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며 현장과 현실을 마주하는 작가로서의 고민을 제시한다.

 

 이창운(1986)은 레일을 따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달걀을 보여주는 작품 <편도여행> 시리즈로부터, 일률적으로 무한 반복되는 현대인의 무감각한 일상의 모습을 제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아리를 소재로 시스템에 놓여진 생명체의 존재 자체와 규율에 의문을 던지며 그 시작을 추적하는 영상작업을 보인다.

 

이한솔(1989)은 일상 속에서 그는 축적된 은폐되고 부정적인 감정과 삶을 정화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안마의자 등을 소재로 노동과 휴식의 반복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에 대한 냉철한 사유를 보여준다.

 

임봉호(1984)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언어 기호에 상상을 더하여 사회에서 정의되거나 고착화되는 의미를 전복시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박수소리와 이미지, 남한과 북한의 입장을 표명한 단어들은 재구성하여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현재의 딜레마를 이야기한다.

 

허찬미(1991)는 집에서 교회까지의 걸음 1,819를 기준으로 신앙을 통해 이분법적으로 보았던 시선에 물음을 제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1,819보에 위치한 잡초를 작은 다윗으로 규정하고 식물붓과 몸짓으로 그곳의 풍경을 담음으로써 새로운 지표를 설정한다.

 

작가로서의 성장기에 도약의 중요한 발판이 되는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은 주제중심의 기획전이 아니라 작가를 조명하는 작가중심 전시로 젊은 작가들의 현재를 보고 그 미래를 가늠하는, 그리고 앞으로의 작가생활을 설계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젊은 작가들이 삶의 현장에서의 익숙한 이야기를 발견, 선택하고 그것에 대해 표현하고 발언하는 행위가 규범, 제한, 억압, 외부의 영향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자극체가 되어 대중정서의 공감을 이끌어 내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24일  오후 4시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 로비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연계토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와 전시연계토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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