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5시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영광예능어린이집 수연특수아 어린이집 등 4개 유치원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함정견학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함정견학행사는 소외받기 쉬운 지체 장애아동들과 어린이들에게 경비함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바다의 소중함을 인식 시켜 바다에 대한 무한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통도사어린이집 등 유치원생 260여명의 견학을 시작으로, 오후3시부터 4시까지는 수연특수아어린이집에서 정신지체장애아동 60여명이 방문 견학하는 등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오늘 행사는 해경전용부두 식당에서 인명구조와 해상경비 등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홍보 VTR을 30분간 시청하고, 해양경찰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300톤급 최신 경비함정과 400톤급 방제정에 직접 승선하여 설치된 각종 장비와 구명조끼, 쌍안경 등 중요장비를 직접만지고, 입어보는 오감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또 함정모형 전시장에서 3000톤급 경비함정·헬기 모형 10여점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