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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정교하게 위조한 샤넬가방 181점을 국내로 반입해 명품 판매업자를 통해 국내유통한 혐의 2명 검거
부산진경찰서(서장 김형철) 지능범죄수사팀는 이탈리아에서 정교하게 위조한 가짜 샤넬가방 181점(위조 개런티카드 포함-정품보증서)를 국내로 반입하여 명품 판매업자를 통해 국내유통한 일본인 피의자 등 2명을 사기 및 상표법위반 혐의로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A(55,일본인)씨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무역상으로, 이탈리아 현지 위조 조직으로부터 가짜 샤넬가방을 받아 국제 우편 또는 입국시 직접 소지하는 방법 등으로 국내 반입하고, B(55)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국내 통신판매사업자 소외 C를 상대로 “이태리에서 샤넬 정품을 직수입한다.”고 속여 샤넬 가방 공급 계약을 맺은 후 가짜 샤넬 가방 181점을 정품인 것처럼 정가에 판매해 4억7천만원 상당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다.
한편 C씨는 이들로부터 공급받은 가짜 샤넬 가방 181점을 정품으로 믿고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경찰은 피해 제보를 받은 후 유통사범 2명을 검거하는 한편, 인터넷 쇼핑몰 측에 ‘가짜 제품’이라는 감정 결과를 통보하여 피해자에게 환불받도록 조치했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저가에 판매하는 경우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무조건 저가 제품을 사기보다 판매처, 구매 후기, 표기 사항 등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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