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만명이 넘는 관광 피서객이 남해안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 5일제 근무 실시와 무더운 여름 날씨로 피서객이 현재 53만 명에 육박하고 이번 연휴기간인 15일까지는 총 6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남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남 남해안에는 거제 외도를 비롯하여 불멸의 이순신 의 혼이 깃든 제승당등천혜의 관광지가 산재되어있고 비진도 등 해수욕장이 즐비하여 피서객들은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인 여객선 및 유 도선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자칫 안전의식 결여로 해난사고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해상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해난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3년간 충돌 전복 실족 등 인명사고를 분석해보면 연중 6-8월(3개월)동안 해상사고가 다른 시기에 비해 44% 많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원인으로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긴장감이 완화하는 시기이므로 항해 중 졸음운전에 주의하고 선박운항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종사자들은 사고예방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올 여름에는 태풍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국지성 폭우로 인한 시계 불량상태에서 여객선 및 유 도선 등 각종 선박의 충돌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승객들의 실족 등 인명사고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 해상교통계에서는 도서지역 교통수단인 여객선 및 유도선에 대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였으며 특히 하계특별수송 기간 중(7월 22일-8월 15일)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13일간 여객선과 유도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피서객수송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피서객 여러분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다음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