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유적 발굴, 유물 정리 및 전시 등 박물관 학예연구 고유 업무 간접 체험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부산의 역사와 대표 유물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18일까지 부산박물관 교육실과 전시실에서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교실 ‘나는 부산박물관 큐레이터(학예연구사)’를 운영한다.
어린이 박물관교실은 초등학생은 모두 참여 가능하며, 9-18일까지 수 목 금요일 오전, 오후 하루 2회씩, 1회 최대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학년별로 그룹을 나누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 해설을 듣고 연구사 업무를 배워 본인이 직접 선택한 유물을 분석하는 큐레이터가 되어 본다. 저학년(1-2학년)은 시대별 대표 유물 해설과 발굴 과정을 듣고 유물 발굴 및 관찰 일지를 작성하며, 중학년(3-4학년)은 전시 해설을 듣고 여러 종류의 모형 유물을 포장하고 정리하는 체험을, 고학년(5-6학년)은 유물 네임카드와 라벨을 만들어 본다. 학년별 큐레이터 체험 이후 각자 선택한 부산박물관 대표 유물을 아쿠아비즈 가방 고리로 만들어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유적 발굴과 포장, 관리, 전시 등 박물관의 주요 학예 업무를 경험하면서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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