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동백홀, 허남식 시장 주재로 지역 기관장 20여명 초청 APEC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과 APEC 대비 각 분야별 협력태세 구축 테러대비 등 안전 APEC 논의했다.
이날 동백홀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부산시 교육감,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국가정보원 부산지부장, 부산경찰청장, 육군 제53사단장, 해군 제3함대사령관, 공군 제5전비단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장, 부산지방항공청장, 부산해양경찰서장,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등 APEC 관련 부산의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 APEC 정상회의 준비, 관계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200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및 아세안 7개국을 포함한 21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공동체의 점진적 달성과 역내의 자유화 추진을 위한 로드맵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적 행사이자 개항이래 최대의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의장 조성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조성과 밝고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으로 도시이미지 고양은 물론, APEC 문화관광 행사준비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7.7 런던테러와 관련하여 시민들이 부산APEC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하여 관계 기관간 의견을 나누고 대비책을 강구하며 시는 앞으로 남은 APEC 준비기간중 필요시 수시 관계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여 효율적인 추진과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허남식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각급 기관·단체의 협력과 시민적 참여의사가 결집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