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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되는 공중전화부스 등 공익적이고 지역사회에 도움되고자 기증받아 새롭게 재탄생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공원을 찾는 이용객을 위해 숲속도서관을 조성했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4일 이달 초, 어린이대공원 가족친수공간내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쉼터로 숲속도서관을 조성했다.
어린이대공원 숲속도서관은 시설공단 행복복지본부 공원관리처 어린이대공원사업소 (소장 박현두) 주관으로 조성했으며, 지난 2월 시설공단과 지역 내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부산디자인센터(원장 강경태)가 책장의 미적 아름다움과 공원 특색표현 등을 위한 자문역할을 지원했다.
이번 어린이대공원 숲속도서관은 기업 및 시민이 무상 기증한 물품을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 직원들이 자체인력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조성했다.
폐기되는 공중전화부스 2개(총180만원 상당)를 ‘KT링커스 창원지사’로부터 공익적으로 재활용하기위해 기증받아 숲속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키고 ‘카페TEA-1’으로부터 옥외용 나무벤치 2종(총340만원 상당)을,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비치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최대한 막기위해 노력한 결과 52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도심공원 시민 여러분이 공원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쾌적하게 이용하시고 힐링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앞으로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설공단은 지난 2017년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 삼림욕장 편백 숲이 공존상을 수상, 2018년 같은 대회서 대신공원 편백 숲이 누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수상금 전액은 매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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