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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하구 폭염 취약 주택 22개동 지원 통해 온실가스 저감·도시열섬 현상 완화 노력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재원(재능) 기부사업인 ‘하얀지붕 설치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루페인트,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하얀지붕 설치 지원 사업이란 건축물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주거용 건물에 하얀지붕을 설치하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하얀지붕: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흰색계열) 도료를 지붕에 시공하여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실내 온도(4-5도)를 낮추는 건축공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루페인트는 차열 특수페인트 등 시공 재료를 지원하고, 시건축사회는 지붕 시공을 맡는다. 시는 사업대상지로 2개구(중·사하구) 폭염 취약 주택 22개동 선정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서 더운 여름이 오기 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얀지붕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녹색건축물로 시는 하얀지붕으로 실내온도를 낮춰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노루페인트와 시건축사회의 적극적인 재원·재능기부로 민관이 소통하고, 협업하여 녹색건축물 조성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하얀지붕 지원 사업 활성화와 녹색건축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더워진 부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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