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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잇달아 문을 연다.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연제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연제구 ‘우리아이꿈터’에서, 31일 오전 11시에는 북구 신성경로당 2층에 위치한 돌봄센터에서 잇따른 개소식을 개최한다.
시는 무상보육이 제공되는 만 0~5세와 달리, 하교 후 돌봄이 제공되지 않는 초등학생(6-12세)들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중심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의 돌봄센터는 지난해 개소한 1호 돌봄센터 사하구의 ‘아이자람터’와 올 4월 개소한 금정구·사상구 센터를 비롯해 이번에 개소하는 연제구·북구 돌봄센터까지 총 5곳이 있다. 시는 올해 신규 개소를 앞두고 있는 3곳의 센터(남·부산진·영도)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75개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연제구와 북구의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시가 다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교사가 있어 기초학습과 독서지도, 신체활동, 특별활동 등 이용 아동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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