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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육아 중인 100인의 아빠 선발, 아빠들 대상 전문가 멘토링·아빠 네트워킹·온라인 미션·자녀와의 체험 프로그램 등 지원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6월 3일부터 육아하는 아빠들의 모임인 ‘와따 100인의 부산 아빠단 3기 모집을 시작한다.
100인의 부산 아빠단’은 아빠들이 더 이상 가정에서 엄마들의 단순한 육아 보조자가 아닌,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빠들만의 육아법을 공유하고, 육아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의 공식 아빠들 모임이다.
아빠단의 주요 활동은 놀이·교육·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아빠 육아 멘토들이 제공하는 주간 온라인 미션 수행 구성애 강사와 함께하는 ‘우리아이 성교육’ 등 육아 전문가 특강 아빠들이 스스로 육아 솔루션을 찾아가는 아빠 네트워킹을 비롯해 키자니아 다녀오겠습니다!’, ‘캠프 다녀오겠습니다!’ 등 자녀와의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3기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던 ‘100인의 아빠단’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1기·2기와 달리, 모집 대상과 운영기간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모집 대상이 당초 6-9세 자녀를 둔 아빠에서 4-7세 자녀를 둔 아빠로 자녀들의 연령대가 낮아졌으며 14주 동안 운영되던 기간이 23주로 대폭 연장되었다. 또한 온라인 미션 수행과 소통도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은 6월 3일부터 16일까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또는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홈페이지(www.busan.go.kr/childcare)에서 할 수 있다. 신청사연 등을 바탕으로 선발된 최종 100인은 1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빠단 3기는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전체 활동 참여도 평가를 통해 활동 종료 시 시상과 더불어 자녀와의 특별한 1박2일 캠프 참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2회에 걸친 아빠단 활동을 통해 아빠들도 육아에 관심이 많고, 이런 프로그램을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부산에서만큼은 육아하는 아빠들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고, 보편적인 사회 분위기로 여겨질 수 있도록 육아하는 엄마와 아빠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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