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주례1동 14일 오전 8시45분경 K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목걸이와 반지 등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 당한 것을 출근 중이던 인근 식당 종업원 나모(2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금은방과 옆 중국집 사이의 시멘트 블록벽이 지름 40m 가량의 원형형태로 뚫린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35분께 금은방 내 도난 경보장치가 울린 것을 보고 사설경비업체 직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출입문 열쇠가 없어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비업체 직원이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금은방 주인 안모(45 여)씨에게 연락했지만 안씨는 경보장치 선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