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틀을 획기적으로 바꾸고,세계도시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시혁신프로그램인 부산을 바꾸자 가 각 분야별 활력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도시 부산의 시민의식 혁신방안 강구를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오후3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서 시민 단체 등 350여명 참석한가운데 개최한다.
이는 올 11월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와 함께 부산을 젊은도시 첨단도시 세계도시 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을 바꾸자 혁신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시민홍보협의회(회장 성재영)가 주관하여토론은 류용주 (주)삼신교통 회장,신정택 세운철강(주) 대표이사 이상익 부산메트로신문회장, 정분옥 (사)한국청소년교육원이사장, 정추회 부산언론인클럽회장 조경근 경성대 교수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부회장,하선규 YWCA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교통 경제의식 언론 문화 기초질서,교육 사회환경,시민 사회봉사 등 분야별 시민의식 혁신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여 세계도시 부산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장익진 부산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선진사회에서 요구되는 시민의식을 시민들이 가지게 하거나 또는 요구되는 행동을 하게 하려면, 요구되는 의식이나 행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렇게 하도록 설득하여야 하고 시민들은 이러한 의식이나 행동을 채택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시행하며 그러한 의식이나 행동의 결과를 확인하는 단계를 거쳐 시민의식이 제고되고 개혁되며, 개혁이 빠른 시간내에 성공적으로 사회내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상설적인 개혁유도 조직이 꼭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부산을 바꾸자 시민의식 혁신을 위한 실천적 전략으로 △목표와 실천 전략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이벤트성을 탈피해야 하며 △민간주도형으로 추진하여 관주도형에서 탈피하고 △민간 개혁유도 조직을 상설화하고 적극지원 해야 하며 △기존 시민단체들을 여론지도자의 역할을 해주는 조기채택자 화로 유도하고 △캠페인 활동 강화와 △기초질서와 공중도덕의 준수에 있어서도 필요시 법제도화가 필요하고, 시민들의 동의만 구할 수 있다면 엄격한 법적 강제가 가장 빠르고 확실한 개혁 확산 수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