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총경 조인현)는30일 오후 2시 부터 부산항 태종대 근해 해상에서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훈련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기간중 테러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선박과 저유시설 등으로부터 대형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방제 대응 체제 구축 과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참가 방제세력의 팀을 제고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은 부산해양경찰서 부산광역시 항만관리사업소 부산 해양수산청 항만소방서 해군3함대 사령부 항만공사 방제조합 4개 저유 시설(SK LG 현대 및 인천정유) 및 8개 방제업체 합동으로 실시하고 대형유조선 충돌사고로 방카-C유 1,500㎘가 해상에 유출된 사고를 가상한 훈련으로 인원 160 여명, 방제선 28척 유회수기 9대 오일펜스 2,400m 등이 동원되어 유출유 확산방지 및 태종대 해안보호를 위한 오일펜스 전장훈련 유출유 회수시스템 운용 훈련 및 유처리제 살포장치 운용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해상훈련 병행 한국해양대학 전용부두에서는 방제정(2척) 공개행사 해양오염관련 사진(30점) 및 방제장비(10종 20점) 전시행사가 이루어졌다
부산지역의 방제 능력은 3일 이내에 약 4,000㎘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