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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38개 정신건강관련기관 및 단체·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직접 참여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9 - 1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부산정신건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산지부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정신건강증진기관 및 시설 관계자와 유관기관을 비롯한 시민 등 8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은 식전공연과 개회사 유공자 표창 격려사·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시는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신질환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부산정신건강축제에는 38개 정신건강증진기관과 단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참여해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전시관 교육관 체험관 문화관 상담관 등 총 5개관으로 구성되어 주제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 무료상담과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성인·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방법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첫째 날인 9일 오전 10시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인 ‘더(The) 울림-함께하는 걸음 더 큰 울림’도 개최된다. 정신질환자와 가족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은 부산시민공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호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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