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APEC 정상회담 개최도시 선정으로 수직상승한 BUSAN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본격적인 투자유치 세일즈 활동에 나선다.
시는 유럽연합(EU) 출범으로 급속하게 경제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유럽지역 투자선 발굴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허남식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파견하여 4일 유럽지역 최대의 對韓 투자국인 독일 함부르크에서 부산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한다.
함부르크는 독일 제2의 도시이자 세계 9위의 항만도시로서 부산으로의 투자유치 및 경제교류를 위한 거점도시로서의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함부르크지역 산업을 이끌고 있는 상공회의소 및 동아시아협회 회원 등 1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 행사에서는 한국 경제현항 소개, 부산 투자환경 프리젠테이션, 부산 비즈니스 성공사례 발표, 개별투자상담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경제자유구역과 신항만 소개 등 세계도시 부산의 역량과 발전잠재력을 현지 기업인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하여 부산시 전략산업중 독일에서 특성화되어 있는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기계, 부품소재산업은 물론이고 항만물류·유통분야 잠재투자가 발굴 마켓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 시와 함부르크시는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인데, 부산-함부르크의 교류협력 증진과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독일기업의 부산지역 직접투자와 합작투자 등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