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원장 유총일)은 찾아가는 공공서비스 의료기관 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제3차 시민무료진료를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거제동 성당 (연제구 거제동)에서 무료의료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무료진료는 지난 3월중순 연제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어 금년도두번째로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 당뇨질환 등 진료 및 상담활동을 한다.
이날 의료봉사단은 내과, 가정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의료봉사단 12명이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치료가 가능한 부분은 치료주사제와 약품을 지급하게 된다.
부산의료원은 지난 2003년 7월 공공의료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공공의료 봉사단”을 정식으로 발족시켜 지역주민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원 이미지를 제고시켜 왔으며,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부산의료원 최영태 담당은 그동안 시민무료 진료를 통해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가시지 못하는 환자를 볼 때 마다 안타까움이 많았으며, 이들 환자가 부산의료원을 방문할 경우에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3년 강서지역 등을 강타한 ‘태풍매미’ 피해당시 가덕도 주민들의 부산의료진 봉사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아 매년 2회 정도 무료진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부산의료원에서는 △저소득층 무료진료사업’ △어린이 무료진료사업’ △가정간호사업’ △저소득층 무료시술사업’△사회사업가실 진료비 지원 등공공의료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위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의료 소외계층의 무료진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체예산 공공의료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수술비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퇴행성 관절염과 배뇨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검진 및 수술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산의료원 직원 및 후원자들로 구성된 ‘불우환자 후원회’를 통해 백내장, 녹내장 등의 수술비도 지원하여 명실공히 공공의료기 기관으로의 면모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부산의료원 공공의료사업중 저소득층 무료시술사업 등은 부산시내 16개 구 군 보건소로부터 해당 저소득층 환자 접수를 받아 매주 4-5명의 환자들에게 무료 시술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