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부터 건축허가접수를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을 운영한다고밝혔다.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사업은 건설교통부가 2003년부터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23일 부산시청, 부산진구, 해운대구, 강서구, 사상구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이 개시되면 건축물을 신축하고자하는 시민이 안방에서 건축허가신청서류를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허가서류도 인터넷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현재 건축사사무소에서 허가도면 등을 담은 CD를 직접 관공서에 제출하던 방식도 건축사사무소에서 바로 건물개요와 도면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4개구의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미비점을 일부 보완했으며, 부산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며, 오는 10월 대구시, 인천시,대전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의 실시로 건축허가과정이 단순해져 시민들이 매번 관공서를 찾는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