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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훈장 애족장 1명‧대통령표창 4명 총 5명에게 훈장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보훈청(청장 권율정)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에 故함영우의 자녀 함문걸(82) 대통령표창에 故강종범의 자녀 강문상(72), 故김창석의 자녀 김한주(72), 故옥찬영의 손자녀 옥정선(85), 故이두호의 증손자녀 이홍지(77)씨에게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故함영우(咸永祐) 선생은 1930년 3월 강원도 강릉군 주문진에서 비밀결사 신리면사회운동협의회를 조직하여 주문진책임을 맡고, 동년 4월 주문진독서구락부 지도책임자로 활동하였으며, 1931년 10월 비밀결사 사회운동중앙협의회를 조직하고 노동조합 노동반책임, 소년반 및 독서반책임 등을 맡았고, 1932년 11월 비밀결사 태평양노동조합 강원도주문진지부 여자부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받고 1936년 5월 함남 함흥형무소에서 수인(囚人) 200여 명의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공판에 회부된 바, 그 공적을 기려 정부는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故강종범(姜宗凡) 선생은 1942년 3월경 일본 부산현(富山縣)에서 김행도(金幸道)가 조선독립을 목적으로 조직한 친교회에 가입하여 동지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1944년 3월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그 공적을 기려 정부는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故김창석(金昌錫) 선생은 1944년 4월 서울에서 경성전기학교 재학 중 김주석(金周錫) 등과 함께 비밀결사 학우동인회(學友同人會)를 결성하여 일본의 군사통신시설 파괴, 독립군에 정보 제공 등을 계획하다 체포된 바, 그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故옥찬영(玉贊永) 선생은 1919년 4월 5일 경남 통영군 이운면 옥포리(현 경남 거제시) 자택에서 주종찬(朱宗讚) 등과 함께 ‘대한국 독립만세’라고 새긴 깃발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한 바, 그 공적을 기려 정부는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故이두호(李斗鎬) 선생은 1896년 3월과 4월에 강원도 강릉군, 경북 안동군 등지에서 김도현의진에 참여하여 의병으로 활동한 바, 그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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