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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가정 돌봄 위한‘아이랑 집콕’놀이 가이드 영상 60편 2차 추가 배포, 이후 가족놀이 영상을 응모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보육밀집도 완화를 위해 시행해오던 ‘부산지역 전체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내달 11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시 어린이집에서의 2인 이상 코로나19 집단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어린이집 등원율이 계속 높아지고 추석 연휴로 인해 국민간 대규모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한 결정이다.
시는 현재 어린이집 대상 현장 모니터링을 매일 시행하고 있고, 지난주에 이미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점검도 마쳤다. 또한,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친지·가족 방문 자제, 건강 상태 확인 등 유의사항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연휴 후 어린이집 자체소독과 방역물품을 구비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고, 이를 현장점검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휴원 기간이 길어지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못하는 아이와 보호자를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가이드 영상을 총 60편으로 2차 제작·배포한다.
시는 상반기에 60편의 ‘아이랑 집콕’ 놀이 가이드 영상을 이미 배포한 바 있다. 보육교사들이 60가지의 놀이방법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여,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였으며, 6월까지 총 62,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2차 영상도 같은 방법으로 오는 28일부터 2일간, 총 60편이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랑 집콕’ 놀이 가이드 영상을 보고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놀이하는 영상을 촬영한 후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응모하면 시상하는 ‘놀GO 찍GO! 가족놀이 콘테스트’도 10월 이후 개최될 예정이다.
전혜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과 보육교직원 그리고 그 가족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연휴 기간만큼은 고향·친지 방문, 각종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어린이집 등원 전에는 반드시 본인과 동거가족의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여 보육교직원에게 알려주셔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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