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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의 이야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1개 작품 제작·연재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부산브랜드웹툰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오는 2일부터 공개한다.
이번에 연재되는 작품은 ‘2020년 부산브랜드웹툰 제작 사업’ 선정작으로, 김호드 작가의 「부산 가이드」와 김명현 작가의 라이브 다.
부산 가이드는 ‘연애의 정령’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호드 작가의 작품이다. 취업 준비 등 생활에 지쳐 부산으로 힐링 여행을 온 서울 출신의 남자 주인공이 같은 처지의 여성을 만나, 부산 토박이인 척 여행가이드를 해주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개그 로맨스물이다. 김호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부산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웹툰을 통해 유쾌하게 해소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라이브는 ‘연애세포’ 등으로 잘 알려진 김명현 작가의 작품으로, 가상현실(VR)을 통한 여행이 일상화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가상현실 속에서 만난 캐릭터와의 추억을 잊지 못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찾아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는 이야기로, 김명현 작가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과 VR 콘텐츠를 접목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은 각 4화 분량으로, 2일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 21일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다. 또한, 부산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도 11월 10일부터 게재된다. 연재가 완료된 후에는 만화책으로도 발간되어 오프라인에서도 접해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는 부산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제작하여 우리 지역을 홍보하고, 웹툰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부산브랜드웹툰 제작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의 추진결과로 서울 남자와 부산 씨앗호떡의 우정을 그린 코믹물 「호떡 든 남자」(안예랑) 온천천 배경의 돌연변이 식물을 둘러싼 추리극 미로정원 (김태영) 부산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버스커(여자 주인공)를 만나 부산을 경험하며 고향별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이야기 바다별 (전재훈), 영도에서 살아온 노인들이 친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추리 활극 영도할배쓰 (허윤정) 부산의 서핑 핫플레이스인 송정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도전과 실패, 성공을 다룬 라인업 (권보라) 등 총 11개의 작품이 제작·연재됐다.
한편, 역대 부산브랜드웹툰 작품들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4회 부산웹툰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웹툰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전시와 함께,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을 위해 웹툰에 대하여 무엇이든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웹툰상담소’가 운영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온라인으로 사전접수한 질문에 대한 무사만리행의 배민기 작가와 Deep의 김태헌 작가의 진솔한 답변을 영상으로 담아 페스티벌 기간 중 게시할 예정이다.
질문 사전접수 링크: https://forms.gle/8Gtw5RNA1a1QJeNa8
변 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부산브랜드웹툰에는 부산의 다채로운 특색을 더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하여 대형 웹툰 플랫폼에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부산(Busan)스러운 이번 웹툰에 국내외 독자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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