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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역사,시의 남북교류부터 통일비용·경제효과, 부산의 역할과 비전까지 담아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4일 평화통일교육 영상을 제작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의 제목은 “부산에서 유럽까지, 기차 타고 끝까지”이며, 평화통일 교육을 위해 시가 처음 제작했다. 영상에는 개그콘서트로 유명한 개그우먼 오나미와 부산교대 윤리교육과 김창근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한층 재미를 더했다.
영상은 통일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의 솔직한 인터뷰로 시작하여, 임시수도 기념관과 UN기념공원 등을 찾아 부산의 피란역사와 이산가족의 애환 등을 담았다. 또한, 부산의 대표적 먹거리인 밀면을 먹으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응원단 초청, 평양 항생제 공장 건립 지원 등 부산시가 그동안 펼쳐왔던 평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재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통일비용과 경제효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통일한국에서의 부산의 역할과 비전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한다.
이 영상물은 시 공식 유튜브채널 붓싼뉴스(https://www.youtube.com /user/DynamicBusan)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 할 수 있으며, 시는 각급 학교와 공공기관 등을 통해 배포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평화통일 교육 영상물을 꾸준히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평화통일은 그동안 국가적인 의미가 있는 주제로만 인식되어 온 경향이 있어 부산이 가지고 있는 평화통일유산과 평화통일을 위한 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간과되어 온 측면이 있다”라며, “평화통일에 대한 부산의 의지와 역할을 시민들에게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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