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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음용수 및 생활용수 확보
한국디지털뉴스 김종갑 기자=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지난해(2020년) 민방위비상급수시설 총 773곳(음용수 362곳, 생활용수 411곳) 중 530곳(음용수 360곳, 생활용수 170곳)에 대해 수질조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음용수는 76.3%, 생활용수는 98.8%가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재난 등 상수도 유사시 급수를 목적으로 설치된 민방위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수질을 조사하고 있다.
음용수는 겨울철(1분기) 수질기준 적합률이 87.9%였으나 여름철(3분기)에는 폭우 등으로 인해 적합률이 62.3%로 나타나, 시민들은 여름철 시설 이용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해당 시설 이용 시 게시된 성적서를 확인하고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미생물 항목 기준 초과 시에는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한다.
민방위비상급수시설 중 최근 4년간 미생물 살균장치를 설치·운영한 시설에서는 수질기준 적합률이 87.1%로 나타났으며, 재차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미생물 살균처리시설 설치, 관정 청소, 에어써징(Air surging)물탱크 청소 등 수질 개선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어써징: 지하 관정에 공기를 불어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정영란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원은 분기마다 민방위 비상급수 수질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비상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 부서와 협력해 먹는 물 수질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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