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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및 소장자, 화랑, 법인관련자 누구나 신청 가능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시립미술관은 22일 작품성 높은 소장품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소장품 구입’을 추진한다.
시립미술관은 개관 이래 관련 정책에 따라 소장품 구입과 기증을 꾸준히 병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 미술사 정립을 위해 지역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확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소장품 구입을 통해 예술적 보존 및 학문적 연구 가치가 있는 부산 연고 작가의 미술작품을 수집하고, 입체·사진·영상·설치작품을 우선 확보해 미술관 소장품 간 균형성을 더할 방침이다.
작가를 비롯해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관련자 누구나 이번 작품 구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간 이루어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은 불가하며, 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시립미술관은 작품수집추천위원회, 작품가격심의위원회,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초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이번 작품 구입을 통해 부산 근·현대미술사의 맥락을 형성하는 주요 작가들의 시기별, 매체별, 양식별 대표작품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최근 수년간에 걸쳐 부산미술사를 정립하고 있는 시점에서 작품 수집이 중요한 만큼 좋은 작품을 매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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