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절경(동백섬, 광안리, 해운대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망하고, 동부산관광단지와 해운대 및 광안리 해수욕장, 누리마루하우스, 광안대교 등을 연계한 해운대 동백섬과 용호동, 이기대 공원을 연결하는 해상관광 케이블카 설치 제안서를 지난 6일 경기도 동일삭도(대표 이승근)가 시에 제출했다.
현재 경기도 과천에서 케이블카 사업을 하고 있는 동일삭도(주)에서는 동백섬과 이기대를 연결하는 연장 3.7 km 구간 해상에 440여억원을 투입 곤돌라식 케이블카 8인승 캐빈 120기를 운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 케이블카가 건설되면 년간 100만명 내외의 관광객이 이용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타당성, 사업성 용역을 실시하여 타당성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되면 해운대 온천센타,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 누리마루하우스와 광안대교 등과 함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집객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광안리 앞 해상은 20m/S 이상 풍속 일수가 년중 18일정도 발생하는 등 태풍 강풍 돌풍 등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대책 검토와,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자연환경, 경관성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시민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언론 및 시구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