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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성폭력, 차별, 인권, 페미니즘 등 관련 책을 소재로 전문가・저자와의 대담 게시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4일부터 시민,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북위드유 - 시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라는 이름의 해당 유튜브 채널은 평소 사람들이 언급하기 불편해하고, 무거운 주제라 생각하는 성희롱‧성폭력, 차별, 인권, 페미니즘 등을 소재로 한 도서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또는 저자와의 대담(북토크)을 통해 시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도 관련 주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북토크 내 직접 사회자로 출연에 나선 류제성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관련 책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책안에 담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하는 원인과 구조, 조사 및 판단 과정에서의 쟁점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인권 및 페미니즘 관련 이슈를 이해함으로써 시직원과 시민들에게 차별, 억압, 배제가 없는 조직과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현재 해당 채널에는 부산대 인권센터장을 역임하고 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위원으로서 다수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조사해 온 오정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한 북토크 영상 1편이 게시되어 있으며, 앞으로 부산시민과 시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영상을 정기적으로(월 2회) 제작·게시할 예정이며, 관련 영상은 아래 주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도 시는 실효성 있는 예방체계 구축, 공정·엄정한 사건대응, 강력·지속적 사후관리 등 성평등한 조직문화 및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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