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한·미FTA 체결에 따라 미국신발 시장 개척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중국제품과의 차별화 등을 통하여 북미지역의 신발시장을 개척 수출을 증대시키고자 북미지역에 신발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평소 개별 수출상담이 어려운 부산지역 중소업체 10개사가 참가하여 중국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지역 등을 직접 방문하여 높아진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부산신발산업의 기술력, 고부가가치를 앞세워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참가 업체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부산지역 중소업체인 영풍제화(전투화, 간호사신발), 비즈통상(죠깅화, 스케이트보드화), 에스디엔드(요트화, 바이크화), 일송무역상사(기능샌달), (주)알와이엔코리아(기능성슈즈), (주)필립인터내셔널(헌팅화, 안전화), 백산실업(박열인솔), (주)세호인터내셔널(스케이트보드화), 한신코리아(기능성 인솔), 써비오(골프화, 등산화) 등 10개사로, 신발 원·부자재 전 제품에 대한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산시와 신발산업 해외마케팅사업 주관기관인 KOTRA부산무역관은 시장 개척단참가 업체에 대하여 항공임 50%및 현지상담 장소 및 현지차량 임차비, 통역비 등 무역상담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여 수출상담회를 펼칠 계획이며, 현지 바이어와 구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부산신발산업의 우수성의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시와 KOTRA부산무역관에서는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사업 후 6개월간 수출계약 성사를 위한 번역, 바이어 연락 등 후속지원을 할 계획이며,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