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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대책 집중논의…회의 이후 외식협회, 방역 현장 직접 방문 예정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16개 구 군 단체장과 방역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이후 관련 현장을 찾는다.
부산은 최근 1주간(1-7일) 총 764명의 확진자가, 특히 7일에는 시 집계 이래 최다 확진자인 17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의료시스템의 위기를 강조하며 10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최근 시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중대한 위기”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로 지금의 확진 추세가 며칠만 지속되어도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울 것이다. 이에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은 고통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고통을 감내해 오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절박한 마음을 잘 알기에 마지막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던 부분”이라며, “하지만 방역이 곧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지금은 확산세를 잡아야 할 때라 판단했다. 손실보상 등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책은 정부와 협의해 하루빨리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9일 오후 동구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를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영업주들에 대한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 10일에는 요양병원, 복지시설 등 감염 고위험 시설을 연이어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돌파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접종완료자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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