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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기 지역에서 태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마약류를 유통, 판매책 6명, 매수‧투약자 22명, 총 28명 검거 (구속 23명)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총경 박준경) 국제범죄수사계는 11일 국내서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 노동자에게 마약류를 유통한 태국인 판매책 6명과 함께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매수‧투약한 같은 국적인 A〇〇(30대,여) 등 28명을 검거하고, 그중 2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태국인 판매책들은 (2020년 12월 - 2021년 5월) 부산, 경남, 경기 지역에 있는 태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마약류 (필로폰, 야바)를 판매하여 4,300만원 상당을 취득한 것으로, 들어났다.(사진=필로폰 야마)
이들은 내국인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마약류를 구입한 후, 대포차량을 이용하여 부산, 경남, 경기 지역을 다니면서 주변 또는 SNS로 알게 된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은밀하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이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내국인 공급책에 대하여 단서를 발견하여 추적 중이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대부분 사증면제(관광통과, 90일 동안 체류 가능) 자격으로 입국한 후 기간 내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불구속 5명은 출입국외국인청에 신병을 인계했다.
앞으로도 경찰은 마약류 범죄 등을 포함한 국제범죄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지속하고 해외 범죄조직의 국내 유입 및 체류 외국인들의 세력‧조직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 하반기 주요 국제범죄 집중단속 중이다.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인권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 외국인의 보호 및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고,마약류 범죄는 사람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이므로 가까운 사람의 권유에도 절대 투약해서는 안 되고, 마약류 범죄 발견 시에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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