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을 변화시키는 참신하고 다양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1일 ‘2021 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41.5m 사일로 문화공간 디자인‘(전진하, 손혜경)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2021 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시대적 요구나 일상생활의 변화를 반영하고,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자 ‘일상을 변화시키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공간, 시설물, 시각 등 디자인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공모 결과 공간, 시설물, 시각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219점(대학·일반부 203점 중·고등부 16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49점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대학·일반부에서 대상 등 37점 중·고등부에서 최우수상 등 12점이 선정됐다. 대학·일반부 대상은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41.5m 사일로 문화공간 디자인’(전진하, 손혜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항 제5부두의 탄생과 함께 조성된 양곡부두 사일로의 역사적 상징성을 활용해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친수공간으로 디자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곡부두 사일로는 선박으로부터 하역된 곡물을 보관하기 위해 높이 41.5m의 원통형 창고가 군집된 시설이다. 중·고등부 최우수는 ‘바닷속을 경험하게 해 주는 지하철 공공디자인’(정미정, 강지현)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살아 있는 생물의 자유를 빼앗지 않아도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디자인은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시설물 설치사업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 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49점의 작품은 작품집으로 제작돼 배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