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2020년 2월부터 2021년 7월 사이 인적이 드문 경남 지역 야산 전원주택을 개조하여, 실내에서 다량의 대마를 재배한 A(30,남) 등 2명을 검거하고, 그 중 주범 A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실내에서 대마 재배할 것을 모의한 뒤, 2020년 2월부터 경남 일대 야산에 있는 전원 주택에 조명, 습도‧온도 조절시설 등 실내 재배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설치하여 대마 약 300여 주를 재배했다. 이번 대마 재배 수사는 부산 세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피의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재배에 필요한 물품에 수차례 반입했고, 위 물품 반입에 대한 정보를 부산 세관으로부터 공조 받아, 정밀 분석을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 할 수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재배 중인 대마 60주, 제조된 대마초 150g, 대마종자 1.3kg, 각종 기구 30여점을 압수했고,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은 부산·서울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엑스타시 등을 투약한 마약류 투약사범 C(20) 등 33명과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사범 D(40) 등 10명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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