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청장 임성현)은 11일 오후 2시 박재혁의사상 앞에서 (사)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박재혁 의사 순국 101주년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날 추모제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 박재혁의사 유족, (사)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및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하고 국민의례 약전봉독 인사말씀 추모사 헌화 순으로 간소화하여 진행했다. 박재혁 의사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20년 부산경찰서 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폐병까지 생겼으며, “왜적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손으로 죽자”며 단식하다가 형 집행 전 옥사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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