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 부산시와 ㈜신세계의 협업으로 지역 중소기업 판로 개척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신세계(대표이사 손영식)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나선다. 시는 15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신세계와 지역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동백상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에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이, ㈜신세계에서 김은 센텀시티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부산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쇼핑 매장인 동백상회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입점하고, 부산시는 동백상회 운영을 총괄하며, 센텀시티점은 매장을 제공한다. 시는 동백상회를 2020년 11월에 구축하여 부산역에 있는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서 운영하였으며, 유라시아플랫폼의 공간 재편으로 2022년 6월에 매장 사용을 종료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동백상회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입점하게 되면서 지역 우수제품의 홍보 효과는 물론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모델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동백상회 입점을 원하는 기업들은 오는 19-30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www.bepa.kr) 및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 공고를 참고하여 신청서를 이메일(bk_kim@bepa.kr)로 제출해야 하며, 이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중 서류평가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입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상회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내 대형유통망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와 대형백화점이 협력하여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는 데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