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2억원 한도 5년간 이차보전 2% 지원, 5천만 원 이내 신청의 경우 무(無)신용, 무(無)한도 지원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시(박형준)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외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환율상승으로 피해를 본 수입 기업 또는 소상공인을 위해 고환율 피해기업 지원 특별자금 500억원을 24일부터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한국무역협회에서 발급하는 ‘수입실적 증명서’상 최근 4개월 이내 무역거래 확인 증명이 가능한 수입 직접 피해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고 2억 원 한도로 5년간(1년 거치 4년 원금균분상환) 이자차액 2%를 지원한다. 신청금 5천만원 이하의 경우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합산 대출금 8억 원 이내에서 개인신용평점과 무관하게 대출 한도 심사 없이 지원한다. 신청금 5천만원에서 2억원 이하의 경우에도 기업신용평가등급 적용을 생략하고, 신용보증재단의 기존 보증금액만 차감하여 지원하는 등 대출 한도가 넘어 추가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기업들에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단, 연체, 세금 체납, 폐업, 소유부동산 권리침해(압류, 가압류),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및 신용관리정보 등록된 기업 등에 대해서는 대출이 제한된다. 신청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 또는 환율이 안정될 때(원달러 기준 1,300원 이하)까지이며, 취급은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한다. 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고환율 피해기업 지원 자금으로 수입 업체들의 원자재 경쟁력을 높이고,지역의 중소기업이 고환율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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