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9일부터 행락철을 맞아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한 환경정비 등 관리실태 점검과 기초복무 미준수·민원업무처리지연·업무추진소홀 등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사건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감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실시될 이번 감찰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직쇄신 분위기에 따라 공무원의 기초복무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민원업무처리지연·업무추진소홀 등 시정저해 요인을 미연에 예방하는 동시에 우수사례 및 제도개선 사항도 발굴하여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감찰내용을 보면 △공직자 복무기강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해이 △행락철 다중이용시설 관리실태 △건축물 부설 주차장 관리 실태 등이다.
부산시 이규호 감사관은 이번 감찰은 “공직쇄신 분위기에 따라 일선 공무원의 출·퇴근, 무단이석 등 기초복무 이행실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공무원들이 정 위치에서 대시민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강도 높게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원, 박물관 등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환경정비 실태를 점검하여 이용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찰활동에 적발된 공직자는 엄중 문책하고 시민생활 등 민원인의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하여 투명한 시정과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