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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비 모니터링 지속 실시, 수산물 방사능 모니터링 강화 예정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먹거리 안전관리를 위해 시 보건위생과 등 위생부서에서 수거 의뢰된 관내 유통 중인 가공식품, 수산물, 농산물 등에 대하여 방사능 오염 여부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연구원은 방사능 검사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하여 시민이 직접 방사능 오염 의심되는 식품에 검사를 청구할 수 있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작년 6월 도입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수거한 제품 및 시 자체 수거 포함 2022년도 유통 먹거리 952건(수산물 518건, 가공식품 232건, 농산물 202건)에 대하여 인공방사능인 요오드 및 세슘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모니터링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952건 중 949건(99.7%)은 불검출되었으며 미량 검출된 품목은 중국산 및 러시아산 차가버섯 2건, 프랑스산 블루베리잼 1건, 총 3건으로 이 또한 모두 다 기준규격에 적합한 수준이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매월 공개하고 있다. 안병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 정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며, 올해는 특히 시민들의 먹거리 중 수산물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방사능 기준은 요오드 100 Bq/kg 이하, 세슘은 영유아용 이유식, 유가공품 등은 50 Bq/kg 이하, 그 외 기타 식품은 100 Bq/kg 이하로 세계 다른 나라 기준(미국 1,200 Bq/kg, EU 1,250 Bq/kg, Codex 1,000 Bq/kg)보다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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