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대형유통기업 지역 기여 촉진과 중소유통업체와의 상생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일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5개 사, 138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도 지역기여도 조사(2022년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기여도 조사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입되었다. 평가지표는 총 2개 분야 8개 항목으로, 각 지표는 유통업체,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마련되어 매년 수정·보완되어 왔다. 지역기여 분야(3) : 지역인력 고용 지역은행 활용 공익사업 참여 상생협력 분야(5) : 지역상품 납품액 지역업체 입점 현황 지역상품 상설매장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 외부용역업체 활용 2023년도 조사는 2022년도 지역기여도를 종합 평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 대형유통업체 매출 상승에 힘입어 공익사업(45억 원, 25% 증) 등 일부 지표 상승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로 지표 전반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3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내 회의실에서 유통업체,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역기여도 실적 제고를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종합평가 우수업체로는 ‘신세계백화점’과 ‘코스트코’가 선정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업체 입점 현황 및 공익사업 참여를 비롯하여 모든 지표에서 고루 점수를 얻으며 전년도에 이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코스트코는 지역인력 고용현황과 지역상품 납품현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처음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매년 실시하는 지역기여도 조사를 통해 지역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의 유의미한 결과가 2023년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업체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