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1월 말까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82교를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해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 수도 부산의 특성을 담은 이 아카데미는 해양클러스터와 지역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미래지향적 해양 교육을 활성화하고, 해양 분야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아카데미는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6개 기관과 지역대학 소속 해양 분야 전문가 50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해양 과학 기술’,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수산 분야 진로’ 등을 주제로 학교를 방문해 74차례에 걸쳐 강의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력해 해양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해 ‘선박 및 해기사 체험’ 프로그램도 8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한종환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전문가들의 맞춤형 해양 교육을 통해 해양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 해양 전문기관과 연계해 해양 교육을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