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를 녹색도시 재창조 원년으로 삼고, 제62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오는 31일오전 10시부터 해운대구 센텀시티 APEC 나루공원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민, 학생,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ha에 왕벚나무 등 6종 총 5,600본의 나무를 심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식목일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숲의 가치와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고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시민의 숲을 조성하여 △아름답고 풍요로운 경제·자원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으로 나무심기, 야생 초화심기, 꽃씨파종 및 날리기, 꽃묘·허브식물·생명의 나무 나누어주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시녹화에 대한 범 시민 공감대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시민과 함께 왕벚나무(H2.0×B3.0cm)외 5종 5,600본을 심고, 참가한 시민들에게 아이비 등 2종 3,000본과 꽃묘와 감나무외 2종 13,000본의 유실수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를 녹색도시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우리 부산을 푸른 숲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이 흐르는 웰빙도시로 만들고자 4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펼친다.고 밝히고 시민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가족, 단체, 학생 누구나 이번 식목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 가족과 함께 녹색도시 부산만들기의 소중한 체험을 하는 동시에 나무와 꽃씨를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부산시는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 편의를 위하여 식목일 당일 지하철 센텀시티 역에서 행사장까지 6대의 서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구·군별로도 자체 나무심기 행사 오는 22일-4월4일 를 갖고 23ha의 면적에 왕벚나무외 7종 47,700본을 식재하고 일반시민들이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싼 나무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기 위해 해운대구 석대동 부산시 산림조합내 양묘장에 대규모 나무시장을 개설·운영지난 2월 26일-4월 30일 하여 100여종 10만여본의 나무을 비료, 조경자재, 화분 등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과 농협에서는 꽃씨 50,000봉지을 준비하여 지난 15일부터 방문객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꽃씨는 은행이용객은 물론, 주요교차로, 지하철고객, 시정홍보실에서도 4월 30일까지 배부한다.
이 밖에도 부산시는 녹색도시 재창조 시민과 함께하는 400만그루 나무심기를 위해 △1가정 1그루 나무심기 운동전개 △ 나무은행제도 운영 △야생초화 생산 및 분양(2007년 103만본) △시민기념 식수 활성화(출생, 졸업, 결혼, 승진 등 △녹화 상담실 운영(시, 구·군 녹지공원과) 등 다양한 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