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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동 함박봉로에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까지 10분 소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북구 덕천동과 연제구 거제동을 연결하는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개통식을 오는 30일 오후 2시 연제버스공용차고지 옆에서 개최하고, 7월 1일 0시부터 개통한다.
▲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개통식.(사진=부산시청) 이날 개통식은 박 시장, 시의회 의장,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북구·연제구·부산진구 구청장 등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 세레모니, 사진 촬영, 시범 주행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된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 간 도로는 북구 덕천동 함박봉로에서 연제구 거제동 월드컵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4,370m, 상·하행선 분리된 편도 2차로,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이다.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은 이 도로 구간의 일환으로, 이번에 개통됨으로써 만덕 제1, 2터널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덕천동 함박봉로 시점에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터널은 별도의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 사업은 1995년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에 국제통화기금(IMF)을 겪는 등 난항을 겪으며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1.13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면서 2012년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해 재정사업으로 추진되어왔다. 총사업비 1,510억 원(국비 650, 시비 860)이 투입돼 2016년 1월 착공하여 올해 6월 준공하게 됐다. 박 시장은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공사기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인내와 협조해준 주민분들께 특히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터널 개통으로 서부산과 동부산을 잇는 만덕 1, 2터널의 교통정체 해소와 북구와 연제구, 부산진구 간 지역교통망 연결로 이동 원활은 물론, 서부산권 균형발전, 2030세계박람회 등 역점사업과 연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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