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한화파워시스템(주) 선박 솔루션 사업 센터 신설 36억 원 투자 신규 고용 200여 명(연구개발·사무직) 채용 삼성중공업 유치 이후 대기업의 연이은 부산행, 고급인재 확보 수월한 부산 선택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오후 2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계적 에너지 장비 제조 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와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 시장, 한화파워시스템 손영창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대용량 고압 가스압축기를 독자적으로 설계·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장비 회사다. 최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로 계열사 및 외부 고객사 수요를 아우르는 선박 솔루션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한화파워시스템은 조선기자재 및 조선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용이한 부산에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연면적 250평 규모로 36억 원 정도를 투자하며, 2026년까지 선박 설계 및 연구개발(R&D) 인력을 비롯한 선박서비스 관리 인력 2백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파워시스템이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규사업인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 설립을 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역의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기업들과 상생협력 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한화파워시스템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부산에 투자를 결정해줘서 감사드린다”라고 환영의 뜻을 전하며, “부산의 미래 친환경 선박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시에서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속해서 좋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청년 인재 수도권 유출 방지는 물론 부산이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신성장 축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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